승천하는 청춘(昇天하는 靑春)
『승천하는 청춘』은 1925년에 김동환의 장편 서사시 1편을 수록하여 신문학사에서 간행한 시집이다. 이 시집은 일본의 관동대학살 후의 참담한 조선인 이재민 수용소의 현실을 묘사하였다. 시집의 배경은 공동묘지에서 시작하여 이재민 수용소로 이동,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그리며, 이를 통해 당대 조선의 비극적 현실을 은유하였다. 작품은 절망과 고통 속에 살다가 죽어가는 청년 남녀의 비극을 통해 일제 강점하의 민족 모순과 민중의 비극을 형상화하였다.